전 세계 SMR 냉각 전략 비교 분석 – 5개국 사례 기반

소형모듈원자로(SMR)는 전 세계 에너지 전환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SMR 설계와 배치에서 종종 간과되는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냉각 방식의 선택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5개국에서 50개 이상의 SMR 설계가 인허가 또는 사전 인허가 단계에 있으며, 이는 SMR 시장의 빠른 확장을 보여줍니다.
(출처: IAEA – https://www.iaea.org/topics/small-modular-reactors)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NEA) 역시 전 세계적으로 약 85개 이상의 SMR 프로젝트 협업 및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출처: OECD-NEA – https://www.oecd-nea.org/jcms/pl_108268)

SMR은 기존 원전에 비해 작은 규모·모듈화·짧은 건설기간·낮은 초기 투자비·강화된 수동안전성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어 에너지 안보와 탈탄소화 전략에 중요한 옵션입니다.
다만 SMR 시장의 가격 경쟁력은 “대량 생산” 체계가 구축되기 전까지는 완성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출처: ITIF – https://itif.org/publications/2025/04/14/small-modular-reactors)

냉각 방식은 크게 ‘수냉식(Water-Cooled):경수로’와 ‘공랭식(Air-Cooled/Dry):고온로’로 구분되며, 이는 입지 제약·환경 규제·수자원 가용성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아래는 미국, 한국, 일본,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5개국의 환경·규제·수자원 조건을 고려한 국가별 냉각 전략 추천입니다.

국가별 권장 사항: SMR에 가장 적합한 냉각 전략

 

🇺🇸 1. 미국 (United States)

미국은 지리적으로 매우 넓고, 수자원 풍부 지역과 극심한 물 부족 지역이 공존합니다.
또한 규제 체계가 기존 경수로 기반이기 때문에 수냉식 SMR 도입 장점이 큽니다.

추천:

  • 기본: 수냉식

  • 예외 지역: 애리조나·네바다 등 물 부족 지역 → 공랭식 또는 하이브리드 냉각이 적합


🇰🇷 2. 대한민국 (South Korea – 내륙 공랭식 우선 반영)

우리나라는 기존 원전이 대부분 해안가에 집중되어 있고, 3면이 해안이므로 수냉식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내륙 지역은 상황이 다릅니다.

  • 하천의 수량·수온 규제가 매우 엄격

  • 환경단체 및 지역 주민의 수자원 사용 민감도 높음

  • 산업단지·데이터센터 등 내륙 전력수요 증가

우리나라가 원전 입지를 다변화하려면, 기존 해안가 중심이 아닌 내륙으로의 방향전환이 필요하며 이에, 공랭식 또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더 적합합니다.

추천:

  • 해안 지역: 수냉식

  • 내륙 지역: 공랭식 또는 하이브리드 냉각 우선

(출처: 한국 국내 원전 냉각수 관련 규제·수자원 환경 참고 – Advisian Report
https://uat-cm.advisian.com/en/global-perspectives/water-is-critical-for-nuclear-power-production)



🇯🇵 3. 일본 (Japan)

일본은 섬 국가이지만, 해양 방류 규제가 매우 강하고 무엇보다도 지진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특정 지역에서는 수냉식보다 공랭식 방식이 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추천:

  • 수냉식을 기본으로 하되

  • 환경 규제가 강한 지역 또는 내륙 고지대 → 공랭식·하이브리드 병행



🇫🇷 4. 프랑스 (France)

프랑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중으로 원전을 운영하는 국가이며, 대부분이 강 또는 해안가에 위치합니다. 이에, 기본적으로 
수냉식 인프라가 확실하게 구축되어 있고 기술적 연속성 또한 잘 확보되어 있습니다.

추천:

  • 국가 표준: 수냉식

  • 특수한 외딴 지역만 공랭식 가능



🇸🇦 5. 사우디아라비아 (Saudi Arabia)

사우디는 물이 극도로 귀한 국가입니다.
해수 냉각은 부식 문제가 크며, 담수화 비용도 매우 높습니다.
SMR을 사막·내륙 산업단지 중심으로 배치하려는 경향 때문에 공랭식이 사실상 최우선 선택이자, 다른 선택지 또한 전혀 없습니다.

추천:

  • 공랭식 또는 하이브리드 냉각을 기본 전략

  • 해안 산업단지에서만 수냉식 가능성 검토


결론 (Conclusion)

  • 수냉식 SMR → 수자원 풍부·해안 중심 국가에 적합

  • 공랭식 SMR → 내륙·사막·고온 환경·환경 규제가 강한 국가에 적합


SMR 냉각 방식의 선택은 단순 기술 선택이 아니라 국가 에너지 전략의 핵심 요소입니다.
최적의 냉각 방식을 채택하는 국가는 SMR 시장 확산 과정에서 빠르게 앞서나갈 것임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